7월 14일 금요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코스피시장, 美 증시 훈풍 속 기관 순매수에 소폭 상승,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밤사이 미증시가 옐런 Fed 의장 비둘기파 발언 지속 등으로 상승했으며, 유럽증시도 대체로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418.27에서 상승세로 출발. 장초반 2,421.4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서서히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장후반 2,411.34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결국 2,414.63에서 장을 마감. 옐런 Fed 의장이 상/하원 청문회에서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글로벌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한 점이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으나, 기관이 나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이날 코스피지수는 종가기준 2,41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한편, 대만이 하락한 반면, 일본, 중국은 상승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0원 하락한 1133.3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295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4억, 93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694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8계약, 255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SK하이닉스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것을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동반 상승. NAVER,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LG화학, KT&G 등도 상승. 반면, 장중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던 삼성전자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한 것을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삼성그룹주들이 하락. POSCO는 보합.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통신업, 운수장비, 화학, 은행, 금융업, 제조업,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의약품, 기계, 보험, 유통업, 증권, 건설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전기전자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14.63P(+5.14P/+0.21%)



- 코스닥 시장 -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개인 동반 순매수에 소폭 상승.

밤사이 미증시가 옐런 Fed 의장 비둘기파 발언 지속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54.24에서 상승세로 출발. 장초반 655.4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전 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뒤 소폭 하락세를 이어감. 오후 장중 651.27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축소하다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서며 결국 654.11에서 장을 마감. 기관이 1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48억, 30억 순매수, 기관은 231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 메디톡스, 로엔, SK머티리얼즈, 바이로메드, 컴투스, 원익IPS, 에스에프에이, 파라다이스, GS홈쇼핑, CJ오쇼핑 등이 상승. 반면, CJ E&M, 코미팜, 휴젤, 신라젠, 제일홀딩스, 서울반도체, 솔브레인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IT 부품, 의료/정밀 기기,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IT H/W, 제약,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인터넷, 반도체, 제조, 기계/장비, 오락/문화, 종이/목재, 금속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비금속, 섬유/의류, 기타 제조, 컴퓨터서비스, 운송, 금융,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 유통, 소프트웨어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654.11(+1.42P/+0.22%)